두 달 후면 새 대통령 뽑혀...두 달 후면 경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을 전격 파면했다.

헌법재판소(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60일 이내에 이뤄지게 됐다.

특히 재판관 8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파면을 결정함으로써 이번 헌재 결정으로 인한 시국 혼란의 여지는 우려했던 것보다 줄어들 수 있어 경제계가 안도할지 주목된다.

또한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앞으로 2개월 후면 새로운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 수 있게 돼 한국 경제의 장기 불확실성 요인도 해소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

다만 2개월 간의 대선 정국이 기다리고 있어 상당 수준의 경제 불확실성 요인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면엔 최서원의 사익 추구 행위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향후 검찰의 재벌 총수 수사에 탄력이 가해질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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