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증시에서 LG생활건강이 중국 화장품 공장 소방점검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0.99% 하락한 8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중국 공장이 가동 중지됐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장중 한 때 3%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LG생활건강 측이 “항저우 화장품 공장이 소방 안전관리 점검을 받은 것은 맞지만, 가동 중지 조치는 없었다”고 진화에 나서면서 장 막판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들은 LG생활건강을 2만7000주 순매수했다.

화장품주 가운데는 아모레퍼시픽(-0.18%), 잇츠스킨(-0.24%), 코스맥스(-0.75%), 한국콜마(-1.09%)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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