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엔화환율이 115엔을 넘는 달러 강세를 원화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통해 잠재웠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57.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7원(0.06%) 하락했다.

달러가 전날 뉴욕시장에서 115엔을 넘고 이날도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화환율도 한 때 소폭으로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한 것이 국제 투자자들로부터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원화환율은 소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에 대해서는 절하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5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5.42 엔으로 전날보다 0.41% 올랐다. 이에 따라 100엔대비 원엔환율은 1002.77 원으로 전날의 1003.95 원보다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608 달러로 0.29%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완화정책에서 물러날 기색을 보이면서 유로가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가치는 1.2163 달러로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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