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축소, 자산건전성 등도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금융 주가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증권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2.24% 상승한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5만4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터치했다.

KB금융의 향후 실적에 대해 외국계 투자기관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크레딧 스위스(CS)는 이날 분석자료에서 “KB금융 주가가 눈에 띄게 아웃 퍼폼(수익률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Sustainable)’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상승하고 있다”며 “NIM(순이자마진) 개선을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5%, 7%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인 가운데 대출 경쟁도 비교적 잠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CS는 이어 “비용 축소와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에 따른 영업레버리지를 감안했을 때 순이자이익 증가로 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시장에서 순익 컨센서스 추청치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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