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3일(미국시각) 뉴욕 시장이 완전한 경계모드로 돌입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결정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날 공개된 미국의 고용추세지수마저 껑충 뛰면서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얼마나 가팔라질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로 떠 올랐다.

뉴욕 월가에 따르면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이 예상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경제 및 금리 인상 경로 변화, 옐런 연준 의장 발언 등을 더욱 주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준은 이번 14~15일(미국시각)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 후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와 경제 전망치도 공개할 예정이다.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13일(미국시각)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2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전월 수정치 129.91에서 131.3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월 고용추세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지역의 수석 경제학자는 "고용추세지수는 2월에 급등하면서 고용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며 "기업들의 경기 낙관론이 커져 고용이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용추세지수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와 채용공고, 산업생산 등 8개의 주요 노동시장 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