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비은행부문 확장으로 수익성 추가 상승"...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금융 주가가 연중 최고가를 터치한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가 KB금융에 대해 향후 실적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내놓아 주목된다.

골드만삭스는 14일 “KB금융의 2017년 NIM(순이자마진) 전망을 1.55%에서 1.61%로 상향 조정하는데 올해 은행 간의 마진 경쟁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에 ERP 투자에 9021억원을 지출함에 따라 연간 28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증권 등 수익성이 높은 비은행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에 따라 수익성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상향조정된 NIM 전망과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의 비용 효율성 개선, 현대증권 지분 100% 취득 후 브로커리지 부문 통합 등을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5%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KB금융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78% 상승한 5만16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터치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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