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기저효과 통한 대폭 이익 증가+밸류에이션 매력"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지난해 SK텔레콤과의 합병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고전을 거듭했던 CJ헬로비전이 올해는 ‘기저효과’를 통한 큰 폭의 이익증가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보고서에서 CJ헬로비전에 대해 “공격적인 가입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1분기 전체 방송 가입자가 1만8991명 순증한 414만 명, 디지털 전환율은 64.8%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알뜰폰’ 가입자 역시 2만1270명 늘어난 87만명을 예상했다.

다만 성장을 택한 만큼 1분기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봤다. 가입자 확보에 필요한 판매관리비 증가 때문이다.

하지만 2017년 연간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3% 급증한 91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한 해다. 판관비율 상승을 감안해도 연간 이익은 2배 가까이 증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고점”이라고 지적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0.7배로 수익성 대비 과도한 할인으로, 가입자당 가치를 25만 원만 적용해도 1조 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적절하다는 것.

신한금투는 CJ헬로비전에 대해 목표주가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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