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FOMC 앞둔 선행투자 영향 커"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3월 들어 약세를 보이던 국제 금 가격이 13일(이하 미국시간)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약세의 원인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선행투자의 영향이므로 FOMC 이후에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14일 “미 금리인상에 대비한 선행적인 매도세가 작용한 하락세여서, FOMC 이후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값은 지난해 12월부터 강세장이 이어져 왔으나 3월 이후 10일 기준으로 1주일 동안 2.0%, 연고점(2월 27일) 대비로는 4.6% 하락했었다.

KB증권은 “금 가격의 약세 전환은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시점인 3월 1일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은 금리상승으로 인한 투기적 매수세의 실종 가능성과 미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금의 상대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선행적 매도세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14~15일(미국시각) FOMC가 끝나면 금리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금값도 안정될 것이라는 것.

한편 13일(미국시각) 금값은 전주말 대비 0.2% 오른 온스당 1203.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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