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원자재 가격 상승도 유럽증시 상승 거들어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5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 하고 동반 상승했다.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과 국제 유가 급등이 유럽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368.64로 10.79포인트(0.15%) 상승했다. 또한 독일의 DAX30 지수는 1만2009.87로 21.08포인트(0.18%) 올랐다. 프랑스의 CAC40 지수 역시 4985.48로 11.22포인트(0.23%) 높아졌다.

전날에는 이들 3개국 증시가 네덜란드 총선 불안감과 미국 FOMC 불안감, 그리고 국제 유가 급락에 일제히 하락했다가 이날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상 발표 전에 마감됐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자 유럽증시에서도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인 상황에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도 유럽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제 유가가 뛰자 유럽의 원유 관련주와 가스 관련주가 동시에 웃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