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지금 전성기 누리는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외국계 기관인 다이와가 16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전성기를 즐기고 있다”며 목표가를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이와는 이날 분석 자료에서 “KB금융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20% 상승했는데, 이는 질 좋은 한국 내 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 덕분일 것”이라며 “예상보다 좋은 순이자마진(NIM)과 낮은 권한설정 위험을 반영해 견고한 상반기 실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에는 대출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프레드는 은행들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즉 한국 정부가 가계 부채 확장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소매 대출을 선별적으로 실행하며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이와는 “게다가 한국의 2월 주택 거래 규모가 내성을 보였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조정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대선이 5월 9일로 확정됨에 따라 취약 산업 섹터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대선일 이전에는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구조조정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KB금융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권한 설정을 감안했을 때 안도해도 될 수준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