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국내 보톡스 업체들 주목해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글로벌 보톡스 관련 시장에서 압도적 1위는 네덜란드 업체인 앨러간이지만, 국내 업체들이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보톡스 산업은 올해도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밸류에이션 수준이 매력적인 휴젤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높은 보톡스 수요로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일본, 아시아지역 모두 2020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성장률이 14.9%로 고공행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톡스 시장에서는 앨러간이 글로벌 시장점유율 72.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국내 업체인 휴젤, 메디톡스, 대웅제약, 휴온스그룹까지 생산능력을 증설해 아시아지역에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휴젠은 올해 20% 이상의 외형 성장과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진단 및 예방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국내 대표 분자진단업체 씨젠을 추천했다.

진단 및 예방에서 체외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체외진단 가운데 2012~2017년 연평균 성장률은 분자진단이 15.2%로 가장 높다는 것.

씨젠은 멀티플렉스라는 독특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분자진단업체와 제조사 개발생산(ODA) 계약을 체결, 금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임플란트 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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