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평균 0.7% 성장, 한국은 0.4% 불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주요 20개국(G20) 평균치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OECD는 최근 2016년 4분기 G20 국가의 경제성장률(계절조정, 전분기대비)이 전분기(0.8%)에 비해 소폭 낮아진 0.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20 평균 성장률은 2015년 4분기 0.7%, 2016년 1분기 0.8%, 2분기 0.7%, 3분기는 0.8%였다.

우리나라의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0.4%로 G20의 절반 수준이었다.

전 분기(0.6%)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의 성장률은 2015년 4분기 0.7%, 2016년 1분기 0.5%, 2분기 0.8%, 3분기 0.6% 등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3%로 전분기(2.6%)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국가들의 작년 4분기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미국 0.5%, 멕시코 0.7%, 캐나다 0.6%, 인도 1.6%, 중국 1.7% 등이다.

특히 브라질은 3분기 -0.7%에서 4분기에는 -0.9%로 경제위축이 심화됐다.

반면, 호주(-0.5%→1.1%), 독일(0.1%→0.4%), 프랑스(0.2%→0.4%), 영국(0.6%→0.7%) 등의 성장률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됐다.

유럽연합(0.4%→0.5%)은 소폭 상승했으나, 유로지역(0.4%→0.4%) 성장률은 전분기와 같았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 G20 전체의 경제성장률은 3.1%로 전분기와 같았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성장률은 인도(7.2%), 중국(6.8%)이 가장 높았으며, 브라질(-2.5%)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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