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주와 갭 차이 줄어들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제약·바이오 주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이 “대선 이후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20일 골든브릿지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제약·바이오 주의 소외는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R&D에 대한 냉정한 재평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장의 관심이 IT와 4차산업 등으로 이동한 원인도 크다”고 밝혔다.

최근 제약주의 주가 밸류에이션을 보면 R&D 기반이 강한 상위 제약주는 PER 20~30배, R&D 기반이 약한 순수 영업실적 기반 중소형 제약주는 PER 10~13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부 이후 시장 친화적이라는 FDA 국장을 선임하는 등 시장의 우려가 감소하며 미국 제약주도 전체 미국 증시와 동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제약주는 과거 미국 제약주의 트렌드와 비슷하게 움직였지만 큰 갭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갭은 결국 국내 제약주가 상승하면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이어 “5월에 새 대통령이 결정된 후 분위기가 전환되고 국제 금리도 상승한다면 중소형 성장주로 꼽히는 한국 제약주도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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