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 대비 위험비중 절반"...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가 중소기업 대출보다 소호 및 가계대출을 늘리겠다는 전략과 관련해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이를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노무라는 20일 “시장참여자들은 BNK금융의 이러한 조치로 마진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난해 4분기 기준 소호 및 가계대출 금리는 각각 3.69%, 3.23%였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76%로 소폭 높았지만 대손비용을 반영한 위험조정 마진은 거의 동일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호 및 가계대출의 위험비중은 중소기업 대출의 절반에 불과하고 위험가중자산(RWA) 수익률도 중소기업 대출보다 소호 및 가계대출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

노무라는 또한 “상대적으로 취약한 자산기반을 감안하면 이러한 전략이 맞다고 판단된다”며 이와 더불어 “자산믹스 변화로 전반적인 리스크와 자본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7년과 2018년의 배당성향을 각각 23%와 26%로 가정하며 이에 따라 배당수익률은 각각 4%, 5%로 예상한다”며 “올해 CET1(보통주자본비율) 9.5%를 넘어서면서 배당성향도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BNK금융은 오전 10시 53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 9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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