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듀얼카메라 관련 종목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각각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0.90% 상승한 6만69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6만7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5거래일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3일 이후 12거래일째 연속 순매수로 일관하고 있다. 이날은 기관들도 ‘사자’에 가세했다.

삼성전자의 듀얼 카메라 채택과 하만 전장 시너지 여부에 따라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13만5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13만3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새롭게 출시될 스마트폰들이 듀얼카메라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7일 26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 공시도 듀얼카메라 생산라인 증대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올해 매출액 7조2390억원, 영업이익 4013억원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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