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밸류에이션 상승할 것으로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CJ E&M(130960)이 지난 20일 자회사인 넷마블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주식 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21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공식적인 청약일은 4월 25일로 신주 1700만 주, 주당 공모희망가격 12만1000 원~15만7000 원에 IPO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2조~2조7000억 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총 시가총액은 10조~13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시가총액은 CLSA의 전망인 14조 원 대비 낮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신주가 총 주식의 20%를 차지할 예정으로 있어 CJ E&M의 넷마블 지분은 상장 후 27%에서 22%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그럼에도 CLSA는 "넷마블의 실적 성장이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 12개월 내로 강력한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IPO가 진행하는 동안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CLSA는 "넷마블 IPO를 미리 경험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계속해서 보고 있으며, 22%의 넷마블 지분 이외에도 회복되고 있는 국내 핵심 방송사업과 방송 컨텐츠 상각비 안정화에 힘입어 기업 자체적으로도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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