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낮아질 수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SK머티리얼즈(036490)와 관련해 상반기에 삼성전자 3D NAND 및 OLED 생산 지연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22일 리포트에서 "상반기에 SK머티리얼즈의 주력 제품인 NF3(삼불화질소) 및 WF6(육불화텅스텐) 매출 증가율 둔화와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는데, 이에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70억 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13% 낮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단기적으로 생산지연 이슈들을 해결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공장 가동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이에 따라 주문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CLSA는 또 "올해 NF3 가격이 전년 대비 7%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회사 측이 가격보다는 판매량을 우선시하는 가격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LSA는 "2017년 및 2018년 SK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각각 1.6%포인트, 0.8%포인트 하향하고 조정된 실적을 반영해 목표가 역시 낮춘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컨센서스 하락 사이클로 인해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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