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밸류에이션 14조 원으로 추정"...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3일 CJ E&M(130960)과 관련해 올해 핵심 사업 부진과 예상보다 큰 넷마블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새로운 목표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CJ E&M의 핵심 사업은 현재 아세안에 집중하며 해외 진출 쪽으로 전환 단계에 있기 때문에 다소 수익성에 대해 우려가 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 수익창출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자회사인 넷마블의 상장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 크레딧 스위스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선풍적인 인기로 올해 넷마블의 매출이 작년 대비 106% 증가가 예상되는데, 영업 레버리지를 감안하면 올해 영업이익률은 34%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7년과 2018년 평균 실적과 19배의 주가수익비율(P/E)을 기반으로 넷마블의 밸류에이션을 14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이같이 예상보다 큰 넷마블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CJ E&M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지만, 넷마블의 2017년과 2018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각각-13%, 7%, 또 핵심 영업이익을 각각 -10%, -13% 조정함에 따라 CJ E&M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역시 각각 13%, 1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CJ E&M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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