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달러가 아시아시장에서 일부 가치를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원화환율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여 1120원 아래로 내려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23일 오후 1시25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1.3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7% 상승했다. 뉴욕시장에서는 미국 의회의 ‘트럼프 케어’ 처리와 관련한 논란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여 엔화환율이 0.49% 하락했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791 달러로 0.06%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485 달러로 전날과 같은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1달러당 1119.8 원으로 0.31% 하락했다. 전날 뉴욕시장의 달러 약세와 함께 환율조작국 논란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당국으로서는 수출경쟁력을 저하하는 원화환율 하락이 내키지 않지만, 환율조작 논란 때문에 시장에 개입하기 여의치 않다고 딜러들은 여기고 있다.

국제사회의 불안요인이 발생해도 환율조작국 논란이 원화환율의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100엔대비 원엔환율은 1005.66 원으로 전날의 1010.20 원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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