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1250선 턱밑에서 살짝 하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모처럼 하락했다. 그간 가파르게 오른데 대한 숨고르기 현상일 수도 있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47.20달러로 전일 대비 0.20%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1250선 턱밑까지 치고 올랐으나 1250달러 선을 앞두고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값은 7거래일 만에 살짝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날 트럼프 케어 관련 하원의 표결이 취소되면서 향후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금값 흐름도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만약 금융시장에서 ‘트럼프 랠리’가 아닌 ‘트럼프 발작’ 현상이 나타날 경우 금값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는 "국제 금값의 경우 1250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다음 저항선인 1300달러선에 근접할 때 까지 수요가 활발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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