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출시 이후 이익 성장세 가시화"...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숨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외국계 증권기관인 다이와가 향후 실적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내놨다.

24일 다이와는 “삼성전자는 4월 7일 1분기 사전 실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감소, 영업이익은 2%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계절적 요인이 다소 약함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메모리 가격이 1분기 이익 회복을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이와는 이어 “1분기 DRAM, NAND 가격이 각각 17%, 6% 상승했으며 반도체가 1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62%를 기여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LCD 가격 상승과 OLED 판매 증가로 전 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갤럭시S8 출시 지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17% 감소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소비자가전 사업의 경우 TV판매 약세, 견고한 LCD 패널 가격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B2B 사업에는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이와는 이어 “2분기부터는 의미있는 이익 성장을 보일 것인데 이는 지속된 메모리 가격 상승과 갤럭시 S8 출시 덕분”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28% 증가할 것이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0.96% 하락한 2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