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의회의 ‘트럼프 케어’ 처리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달러는 24일 아시아 시장에서 전날 추락한 가치를 상당부분 회복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1시13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1.29 엔으로 전날보다 0.32% 상승했다.

미국의 건강보험법인 트럼프 케어에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이 법 자체가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행정능력을 주목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케어 통과에 실패할 경우 감세 등 경기부양 정책의 추진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와 지출확대 정책은 그가 지난해 당선된 이후 미국달러가치와 주가를 끌어올린 주요인이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769 달러로 0.13%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484 달러로 0.3% 내려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1달러당 1121.7 원으로 0.07% 하락했다. 이에 따라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7.91 원으로 전날의 1008.96 원보다 소폭 내려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