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자주포 수출 확대, 엔진 부품 성장성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해 9월에 열린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한화테크윈이 그룹 내 방위산업체 간 시너지로 ‘한국판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을 꿈꾼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한화테크윈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항공기 엔진과 자주포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로 지난 2015년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로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동사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2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38.6% 급락했다. 이는 작년 3분기 어닝쇼크와 수주 지연, ‘비선실세 국정농단사건’ 연루 루머, ‘수리온’ 체계 결빙, ‘K2’ 전차 파워팩 결함, ‘GTF’ 엔진의 초기 결함 이슈 등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KB증권은 “이런 우려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이슈들도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면서 “현재 시점에서는 장기성장성과 긍정적 포인트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병력자원 감소와 군현대화로 국방예산은 안정적 증가세가 예상되고, 작년부터 나타난 ‘K9’ 자주포의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며, 엔진부품사업 참여로 엔진 부문도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것.

특히 “그룹 방산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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