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화와 엔화환율이 모두 소폭 하락하다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3.0 원으로 전날보다 0.2원(0.02%) 상승했다.

전날 0.87%의 큰 폭으로 떨어지던 원화강세가 진정된 가운데 오후 들어설 무렵까지는 0.03%의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으로 돌아서 마감됐다. 그러나 변동폭이 극히 작아 등락 자체에 큰 의미를 주기는 어렵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오후 4시55분(한국시간) 현재 110.70 엔으로 전날보다 0.04%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법안인 ‘트럼프 케어’가 지난 24일 철회된 여파로 27일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 추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 인상 움직임으로 인해 달러 약세가 28일까지 지속되지는 않았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55 달러로 0.08%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582 달러로 0.18%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