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중국의 원자재 생산이 가격에 중대 영향 미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중국의 원자재 생산이 원자재 가격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한국시각) 밝혔다.

WSJ에 따르면 알루미늄부터 석탄에 이르기까지 원자재 생산 감소 전망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변동하고 있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원자재) 수요는 오랫동안 여러 글로벌 원자재 시장을 움직이는 힘이었다. 현재 알루미늄에서 석탄까지 원자재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원자재 가격을 움직이고 있고,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WSJ은 “작년에 전 세계 2위의 경제를 갖춘 중국은 중국의 석탄 생산업체들의 영업일수를 330일에서 276일로 제한함으로써 글로벌 석탄시장을 뒤집어 놓았다”면서 “원자재 생산자로서 중국의 비대한 역할을 감안했을 때, 그와 같은 변동성은 다른 원자재로 번질 수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은 알루미늄에서부터 아연에 이르기까지 3대 원자재 생산국 중 하나로, 현재 전 세계 납의 50%를 공급하고 있고 전 세계 석탄의 48% 정도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15년 전의 19% 그리고 32%에서 상승한 수치다”고 지적했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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