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물로 갈아타는 날 국제 금값 1250달러 선 붕괴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각)에도 국제 금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사흘 연속 하락이다. 달러강세가 이어진 것이 국제 금값 하락세를 지속시키고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시장은 5월물로 갈아타는 날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48.00 달러로 전일 대비 0.70% 하락했다. 그러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최근 미국 달러가치가 연일 절상 되면서 달러와 단기 대체재 관계에 있는 금값이 연일 떨어지고 있다.

이날엔 미국의 작년 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1%로 시장 예상치(2.0%%) 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가 껑충 뛰었다. 아울러 미국 달러가치도 사흘 연속 절상됐다. 그러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00.51로 전일 대비 0.5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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