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가 5월 상장하는 가운데 넷마블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5일 증시에서는 넷마블의 지분을 보유한 인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뛰었지만 CJ E&M은 하락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인콘은 전날보다 15.22% 뛰어오른 1만9300원을 기록했다. 장중 2만300원을 터치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콘은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지분 35.56%를 지닌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수혜주로 꼽힌다. 유진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 상장 후 적정가치를 13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콘은 전날 한국거래소 측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답변에서 “별도로 공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1.43% 상승한 31만9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7일의 사상 최고가(32만6000원)에 다가서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2016년 넷마블의 상장 후 지분 6.9%를 보유하게 돼 상당한 평가 차익이 기대된다.

CJ E&M은 넷마블 상장 후 지분 22.1%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등극함에도 불구하고 이날 1.41% 하락한 8만420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밴드를 적용하면 지분가치가 2조2000억~2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일찌감치 나오면서 차익매물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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