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 KB증권, 목표주가 상향 조정...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주력 선종의 발주가 돌아온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투는 6일 보고서에서 “2017년 실적은 부진하지만 수주는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37.5%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주를 전년대비 120.1% 급증한 20억 달러로 예상하고 “수주 회복에 따른 매출 반등시점은 2019년”이라고 전망했다.

석유제품 운반선이 68.1%, 액화석유가스(LNG) 운반선은 732.2%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주력 선종의 물동량 증가, 석유제품 · LNG 운반선의 발주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라며 “발주 회복으로 연간 우상향하는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KB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신규 수주 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분기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18.5% 올렸다.

정동익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업황개선 논리보다 현대중공업 지분가치 반영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현대중공업 지분=현금’이라는 접근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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