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전날의 하락세 딛고 다시 반등...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촉각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 하고 다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금값이 다시 올라 눈길을 끌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53.30달러로 전일 대비 0.38%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이틀 전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다 전날 잠시 하락한 뒤 이날 다시 반등했다.

미국시각 이날 오후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데 회담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금값이 올랐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핵 문제에 미온적일 경우 미국이 독자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천명한 점 등이 금값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해 군사적인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며 금 등 안전자선 선호 경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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