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반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노무라는 7일 분석 자료에서 우리은행(000030)과 관련해 “모든 면에서 두드러져 보인다”며 “은행 업종 내에서 하나금융지주와 더불어 주요 관심종목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노무라는 우리은행 목표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분기에 경쟁사들에 비해 대출 성장률이 높고, 순이자마진(NIM) 또한 기술적 회복과 대출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0.06%포인트 상승하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현재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0.5%를 넘어서며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로부터 자유로운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노무라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대출과 관련해 "대손비용으로 충당금 60% 수준을 적립해 놓은 상태로, 대우조선해양에 P플랜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속화된 NIM 회복을 반영해 2017년, 2018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 1% 상향하며, 이에 따라 목표가도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0.66배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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