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듀얼 카메라 수요 증가는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삼성전기(009150)와 관련해 12일 “1분기 영업이익이 330억 원 수준으로 예상돼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정상화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2.1%에서 3.1%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로부터의 듀얼 카메라 수요를 반영해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CLSA는 "내년에 삼성전기 듀얼카메라 수요가 삼성전자 4300만대 및 중국 고객 4000만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CLSA는 "하반기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8 슈퍼 사이클에 대해서는 신중한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즉 삼성전기가 아이폰8에 RF PCB와 MLCC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력 모델들 성공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CLSA는 "삼성전자의 추가 업그레이드 및 가격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에 MLCC 영업이익률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가정하기 어렵다"며 "현재 주가는 갤럭시S8 사이클에 대한 기대와 삼성전자의 듀얼카메라 채택과 같은 촉매들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LSA는 이날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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