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재고 감소, OPEC 3월 생산 감소에도 유가 하락...美 증산 우려는 지속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모처럼만에 하락했다. 그간 너무 오른 데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3.11달러로 0.54% 하락했다. 또한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55.79달러로 0.78% 떨어졌다.

이들 국제 유가는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이날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엔 미국의 지난주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 들의 3월 원유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는데도 이날 유가는 떨어졌다.

시장에선 “유가가 그간 연일 오른데다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 전망이 여전한 가운데 이날 유가가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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