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깨끗하게 씻는 게 무엇보다 중요"...네이처 · 한불 등도 가세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미세먼지의 공습이 연일 계속되며 피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미세먼지는 모공의 5분의 1 크기로 피부 속까지 침투해 트러블을 일으키는가 하면 심한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미세먼지가 극성인 봄철에 피부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클렌징 제품을 찾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클렌징 제품의 매출도 급증하는 추세다. 뷰티업계도 이에 따라 저자극성 클렌징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화이트클레이 클렌징 라인’을 선보였다. 모공 핫 클렌징 젤, 모공 클렌징 폼, 모공 스크럽폼, 모공 효소 파우더 폼 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화이트클레이 클렌징 라인은 미세먼지나 노폐물, 피지를 흡착하는 효과가 뛰어난 화이트클레이를 함유해 피부 표면의 독소를 제거하고 피부 정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파야 열매에서 추출한 단백질 가수분해 성질을 지닌 천연효소 파파인은 모공 주위의 각질과 쌓인 노폐물을 분해하고, 과도한 피지분비를 억제해 매끈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완성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LG생활건강은 정화 효과가 있는 숯 성분을 함유한 ‘클레이 폼 클렌저‘를 선보이고 있으며 네이처리퍼블릭은 딥 클렌징 효과를 낼 수 있는 ‘오투 버블 마스크 시트’ 3종을 출시했다.

또한 한불화장품도 ‘도몽’ 브랜드로 클렌징 워터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 등 뷰티업계에서 클렌징 제품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봄철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날씨가 건조해지고 자외선도 강해져서 클렌징 등 피부보호에 평소보다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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