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미세먼지 공약에 13일 미세먼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용 공기청정기용 필터를 생산하는 크린앤사이언스는 이날 전일보다 12.13%(970원) 오른 897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만1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세먼지용 마스크 업체인 오공은 7.52%(430원) 상승한 6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공 역시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웰크론(3.09%), KC코트렐(2.39%), 나노(1.94%), 케이엠(1.69%), 디에이치피코리아(0.45%), 성창오토텍(0.17%) 등도 동반 상승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되는 민주정책통합포럼 출범식에 참여해 미세먼지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봄철 노후 석탄화력발전기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중국발 미세먼지를 한중 정상급 의제로 격상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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