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우려 확산되자...미국증시 추락 vs 국제 금값 연일 상승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8.50달러로 전일 대비 0.81% 상승했다. 미국이 시리아를 공습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은 처리해야 할 대상”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IS(이슬람 무장세력) 근거지에 고강도 폭탄을 투하한 것이 금융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했고 이것이 금값 추가 상승을 부추겼다.

금값은 이틀전 1.62% 급등, 전날 0.31% 상승에 이어 이날 또다시 올랐다.

이날 지정학적 우려 확산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 하락에 이어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떨어지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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