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피가 13포인트 하락하며 2130선으로 내려앉은 가운데 크라운해태제과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승 상위권을 차지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전날보다 12.15% 뛰어오른 2만4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11일 분할상장 후 냉탕과 온탕을 오가다가 이날 급등했다.

크라운제과는 기존 크라운제과가 분할하면서 신설된 신규법인이며 존속법인인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전날보다 3.08% 상승한 4만1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상한가에 근접한 4만9500원까지 올랐었다. 11일 재상장후 3거래일간 상한가를 지속하기도 했다.

해태제과식품도 전날보다 7.53% 상승한 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만3300원을 기록했다. 해태제과식품은 그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계열사들이 급등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송치호 애널리스트는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해태제과에 대한 기대감, 크라운제과는 제과산업의 수익성 회복을 각각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