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용에 따라 대우조선 처리 마무리 과정"...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노무라가 국내 은행 업종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의 최악은 피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노무라는 17일 분석 자료를 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은행권과 국민연금이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안과 관련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채권 50%가 출자전환의 대상이 되고 나머지는 만기가 3년까지 연장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안이 작업 중이며, 국민연금이 산업은행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17~18일에 있을 민간 채권자 회의에서 출자전환관련 구조조정안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은행 업종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슈는 지나간 일이 될 것이며, 조선업 구조조정의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는 "은행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업종 내 톱픽(top pick)은 우리은행과 하나금융지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과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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