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성공요소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엔씨소프트 주가가 전날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신통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1.25% 하락한 3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37만1500원을 터치하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었다. 지난 14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M’이 사전 예약 3일 만에 신청자 2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외국계 투자기관인 CLSA는 이날 다소 냉정한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CLSA는 “최근의 주가 상승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M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모바일 MMORPG 게임으로 인한 PC RPG(롤플레잉게임)의 구조적인 하락이 간과되고 있고, 리니지 M의 성공은 현재 26배인 2017년 P/E(주가수익비율)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은 하향조정 리스크가 있으며 상반기 실적도 예상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