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늘어난 것이 악재로 작용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또 하락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이 연일 국제 유가를 불안케 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2.41달러로 전일 대비 0.46% 하락했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55.08달러로 0.51%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이번 주 들어 연일 하락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에도 각각 1.00%, 0.82% 하락했었다.

전날엔 최근 유가 급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고, 이날엔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특히 미국의 5월 셰일오일 생산량이 전월 대비 하루 평균 12만배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다만 코메르츠방크 측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약속 이행률이 높아 향후 유가 전망도 긍정적이다”고 밝힌 것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