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온다던 미국 항공모함은 전혀 다른 곳으로 가고 원화환율은 하락했다. 엔화환율은 아시아 시장을 지나 유럽시장으로 들어가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환율로만 본다면, 국제정세의 불안이 가라앉을 때의 통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강대 동맹국의 행보가 믿음을 주기에는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9일 1달러당 1140.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2원(0.19%) 하락했다.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 호가 한국과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긴장을 고조시킨 주축인 미국의 말과 행동이 다른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환율 하락요인이 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엔화환율이 저녁 7시34분(한국시간) 현재 108.89 엔으로 전날보다 0.42%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725 달러로 0.05% 하락했다. 파운드가치는 1.2835 달러로 역시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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