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화환율은 미세한 변동을 보인 가운데 유로가치가 유럽 시장 개장과 함께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유로가치는 20일 오후 5시37분(한국시간) 현재 1유로당 1.0768 달러로 전날보다 0.53%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아시장에서의 0.14%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파운드가치는 1.2839 달러로 역시 0.49%의 큰 폭 절상을 보이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인터렉티브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중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25%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극우파 마린 르펜 후보는 22%, 우파 프랑수아 피용 후보와 좌파 장 뤽 멜랑숑 후보가 19%로 나타났다.

이 조사가 전해지자 유로가치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1달러당 1139.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4원(0.04%) 하락했다.

엔화환율은 109.05 원으로 0.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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