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가 브렌트유는 상승하고 미국산 원유는 하락하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21일 오전 6시57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52.99 달러로 전날보다 0.11% 상승했다. 반면 미국산 원유는 20일 뉴욕시장에서 50.27 달러로 0.33% 하락했다.

미국 셰일업체들이 지정학적 불안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생산을 늘리는데 대한 부담으로 미국산 원유가격은 하락한 반면, 브렌트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기대로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산 합의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는 감산 합의를 6월 이후에도 연장하는 협의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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