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 저평가된 것으로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가 21일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056190)와 관련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올리면서 목표가도 상향 조정해 주목된다.

CLSA가 이날 내놓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의 지난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90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 3월에 계상한 총 5060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문을 더해 올해 에스에프에이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1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에는 작년 대비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면서 CLSA는 "삼성전자와 중국 제조업체들이 이끄는 OLED 생산시설 업사이클 이외에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세계 2위의 증착기 공급업체로 전환 중인데, 처음으로 Gen6 증착기 주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전자가 신규 OLED 공장 건설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언급했다.

이어 "개선된 수주 전망을 반영해 에스에프에이의 2017년, 2018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7%, 22% 올리며 이에 따라 목표가도 상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CLSA는 "현재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0배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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