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외국인들의 순매수로 상승했다.

21일 증권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91% 상승한 18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9만1000원까지 터치하며 지난 3월 21일의 연중 최고가(19만9500원)에 다가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부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였지만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의 러브콜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6월 코스피200에 특례편입을 앞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 9일 코스피200지수 산출방식을 바꾸는 한편 편출입 종목도 새로 정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정기변경일 20거래일 이전 시점부터 신규편입 예상 종목들이 주목받게 마련이지만 이날 발표된 대신증권의 보고서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편입예상 기업은 4월 이후 평균 6.1%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I200이 1.5% 하락한 것과는 상반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코스피200에 편입되는 종목이라고 해도 기업의 실질 가치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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