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상장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로는 주말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대한 경계감을 이기지 못했다.

다우존스지수는 21일 2만547.76으로 전일대비 0.15% 하락했다. S&P500지수는 2348.69로 0.3% 내려갔고, 나스닥지수는 5910.52로 전날의 사상최고 종가에서 0.11% 하락했다. 제너럴일렉트릭은 2.4% 하락했고 애플은 0.12% 내려갔다.

그러나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으로 주간으로는 다우존스가 0.5%, S&P500 0.8%, 나스닥 1.8%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1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종목 회사 95개 가운데 75%가 당초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어 금융시장의 우려를 덜고 있다. 하지만 지지율 격차가 근소한데다 지난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크게 포지션을 잡았다가 예상밖의 결과에 혹독한 경험을 한 기억으로 인해 경계감을 풀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