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인도 7월1일부터 세제개혁안 시행...성장률에 큰 보탬 될 것"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인도의 획기적인 세제개혁이 인도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한국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세제개혁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도의 재무장관인 Arun Jaitley는 “인도의 경제 성장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의존적이지만 오는 7월부터 국가 판매세 시행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8%를 상회하는 성장 속도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Jaitley는 지난주 금요일(미국시각 21일) 워싱턴에서 G20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 앞에서 이같이 말하고 “인도의 물품세는 여러 종류의 세금을 폐지하게 만들 것이고 인도를 단일 경제 공동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인도의 성장은 강한 내성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품세는 다수의 뒤엉켜 있는, 구식의 부담금들을 대체하게 될 것이고 기업들이 10억명의 소비자를 둔 인도에서 사업을 수행하는데 보다 용이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불룸버그는 “10년 전 제안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 아래 양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수차례 수정된 세제개혁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인도의 세제개혁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8%를 웃돌도록 가속화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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