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현지시각) 국제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 성향의 마크롱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를 크게 완화시킨 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혁 이슈까지 더해지며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까지 껑충 뛰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하락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77.50달러로 직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했다.

프랑스 1차 대선 투표 결과에 유럽증시와 미국증시가 동시에 환호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세를 15%로 낮출 것을 요구한 것 역시 미국증시 상승에 힘을 보태면서 투자자들로 하여금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선을 선호케 하는 흐름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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