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25일 증시에서 현대산업 주가가 1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현대산업은 전일 대비 3.33% 상승한 4만5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4만2300원을 기록한 이후 4거래일째 오름세다.

현대산업개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410억원으로 작년보다 64.3%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31억원으로 1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111.9% 증가했다.

신규 주택사업 착공과 주택공정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늘어났고, 현장의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도 확대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별도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1억원 늘어났다. 현금이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은 89.3%에서 82.5%로 낮아졌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이후에도 견고한 실적이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연내에 총 1만8000여가구에 달하는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주택시장 호조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주택시장 사이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장기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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