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5일(미국시각) 발표된 미국의 주택 관련 지표는 여전히 양호했다.

특히 지난 2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경기 호조에 따른 주택구입 증가로 32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2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5.8% 각각 상승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도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이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3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5.8% 증가한 연율 62만1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 전망치는 1.7% 감소한 58만2000채였다.

다만, 4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콘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985년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12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24.9에서 하락한 것이다. WSJ(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22.2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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