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방안에 미국 금융시장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아시아 외환시장의 상황은 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7일 1달러당 1130.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0원(0.44%) 상승했다.

엔화환율도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6시33분(한국시간) 현재 111.31 엔으로 전날보다 0.23%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이날 정책회의에서 기존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한 것에 대해 금융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93 달러로 0.1% 하락했다. 프랑스 대통령선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지난 23일 1차 투표 승리를 한 이후 유로가치는 이번 주 들어 큰 폭으로 절상되다가 26일 유럽시장에서부터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파운드가치는 1.2900 달러로 0.4% 상승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보수당이 오는 6월 총선 여론조사에서 앞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운드가치가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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